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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대지진 여파로 세계 지진 증가| 연합뉴스. 10.07.07 15:14

기상청 집계..."상반기 국내 지진은 예년 수준"

(서울=연합뉴스) 기상청은 올해 상반기 전 세계에서 규모 5.0 이상의 지진이 1천47회 발생해 예년(1978∼2009년) 동기 평균인 770회보다 잦았던 것으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기상청은 2월27일 칠레 산티아고 남서쪽 325킬로미터 해역에서 발생해 521명의 사망자를 낸 규모 8.8의 대지진에 이어 여진이 304회 일어나 지진 발생 건수가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올해 상반기 칠레 지진 외에 1월13일 아이티 수도 포르토프랭스 남서쪽 15킬로미터 지점에서 규모 7.0의 지진이 발생해 22만명 이상 사망자를 냈으며, 4월14일 중국 칭하이 위수 서북서쪽 50킬로미터 지역에서 규모 6.9의 지진으로 2천183명이 숨지기도 했다.

국내에서는 2월9일 경기 시흥시 북쪽 8킬로미터 지점에서 발생한 규모 3.0의 지진을 포함해 올해 상반기 규모 2.1~3.2의 지진이 24회 일어났다.

지역·해역별로는 경기 1회, 전북 1회, 충남 2회, 경북 3회, 북한 7회, 동해 2회, 서해 3회, 남해 5회다.

이는 디지털 지진계에 의한 관측이 시작된 1999년 이래 국내 상반기 평균 지진 건수인 23.7회와 비슷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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